안녕하세요 풍비밥상입니다.
오늘 만들어 볼 요리는 “소고기뭇국(무국)” 입니다.
어제 바로, ‘참치 무 조림’을 해봤는데요. 무가 남았어요. 그래서 뭘 해 먹어볼까 하다가 소고기뭇국(무국)을 가지고 왔습니다. (절대 무가 아까워서 가아니고 ‘참치 무 조림’보다 저는 소고기뭇국(무국)을 더 좋아합니다.. 큭)
사실 소고기뭇국(무국)의 ‘뭇국’은 ‘무꾹’ 또는 ‘묻꾹’으로 뒤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발음하므로 사이시옷을 받쳐 뭇국이라고 표기하는 것이 맞춤법에 맞지만 ‘무국’이라는 표기도 많이 볼 수 있어 저는 두개를 동시에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괄호안에..)
곧 무의 제철인 가을을 맞이하게 되는데, 무는 초가을(9~10월)에 재배된 것보다 찬바람 맞고 10월 말일부터 12월 초까지 재배된 무가 정말 맛있습니다. 사실 그전 시기에 재배된 무는 뭘 해도 맛이 덜 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전, 얇게 썰어 뭇국(무국)을 하거나 요리 재료로 사용합니다.
풍비밥상의 ‘소고기뭇국(무국)’은 한 개의 비법 조미료로 진하면서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볼까요?
▶ 무의 효능 [바로가기]
※ 위 링크를 통해 효능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소고기 뭇국(무국) 재료
※ 4인분 기준 레시피 입니다.
- 무 : 200g
- 한우 양지 : 200g
- 참기름: 1T
- 미림 : 1T
- 국간장 : 1T
- 참치 액젓 : 1.5T
- 다진 마늘 : 1T(15g)
- 대파 : 50g
- 물 : 700ml
▶ 소고기 뭇국(무국) 레시피
1. 무 200g을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얇게 썰어 준비합니다.
2. 냄비에 소고기 양지 200g과 다진 마늘 15g, 참기름 1T를 넣고 중약 불(인덕션 기준 강도 4)에서 볶아줍니다.
3. 소고기의 핏기가 사라질 정도로만 볶아 줍니다. (약 2분)
4. 고기의 핏기가 사라졌다면, 준비된 무를 넣고 중 불(인덕션 기준 강도 5~6)에서 2분간 볶아 줍니다.
5. 무가 반투명해질 때까지 타지 않게 잘 볶아 줍니다. 무를 사전에 먼저 볶아 주면 빨리 익을뿐더러, 감칠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6. 물 700ml, 참치 액젓 1.5T(비법 조미료!), 다진 마늘 1T, 미림 1T, 국간장 1T를 넣고 강 불(인덕션 기준 강도 9)로 끓여 줍니다.
7. 끓이면서 올라오는 거품(핏물, 기름, 비계 부스러기 등이 섞인 거품입니다)은 국자로 잘 제거해 주면 더욱 국물이 담백해집니다.
8. 10분간 강 불(인덕션 기준 강도 9)에서 끓여줍니다.
9. 완성입니다. 대파는 끓일 때 같이 넣지 말고 그릇에 담았을 때 고명해주면 좋습니다. (쪽파로도 대체 가능합니다. 저는 쪽파를 더 선호!)
▶ 무를 이용한 특급요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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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된 시판 재료
‘참치 액젓’은 ‘참치 무 조림‘에 사용된 참치액과 동일 제품입니다.
‘국간장’은 ‘순살 닭볶음탕‘에 사용된 진간장과 동일 제품입니다.
※ 링크를 통해 제품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위 가격은 구매 당시 가격을 기재한 것으로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마치는 글
뭔가. 오늘 소고기뭇국(무국) 이미지(마치는 글 이미지와, 완성 이미지)가 고품질 같아 보이는데, 저희 영업장에서 실제로 판매되고 있는 소고기뭇국을 이번에 전문 촬영기사님을 모셔서 찍게 되어 활용해 봤어요. (이미지 나온 지 일주일도 안된 따끈따끈한 사진입니다)
한입 먹어보면 참치 액의 훈연한 향과 함께 무가 들어가 더욱 시원한 감칠맛 나는 소고기뭇국(무국)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집에서 세 끼 정도를 해결할 수 있는 양(본 레시피)을 생각하고 만들지만, 한끼에 보통 끝내는 과식 유발 레시피랍니다. 곧 제철을 맞는 무와 함께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 어떠실까요?
내가 맛있게 먹었고,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음식.
과식으로 이어지는 맛있는 밥상.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