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속젓볶음밥_썸네일

집에서도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갈치속젓 볶음밥” 황금레시피

안녕하세요 풍비밥상입니다.
오늘은 갈치속젓과 돼지고기 목살이 들어간 “갈치속젓 볶음밥” 을 만들려고 합니다.

저는 사실, 생선이나 해산물을 많이 선호하는 편은 아닙니다. (내 돈 내고 잘 사 먹지 않습니다)
하지만 약 3년 전 유명 고깃집에 방문해서 삼겹살을 구워 먹었는데 쌈장과 함께 갈치속젓을 주더라고요. 그래서 호기심에 한번 찍어 먹어봤는데, 삼겹살의 느끼함을 갈치속젓이 잘 잡아주고 감칠맛까지 더해져 제 취향을 사로잡았어요.
아마, 그 이후부터는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는 꼭 갈치속젓에 찍어 먹고, 외부에서 삼겹살을 먹어야 하는 경우라면 갈치속젓을 함께 주는 식당으로 검색해서 찾아 간답니다.
(고깃집에서 갈치속젓을 주는 곳이 많지는 않지만, 의외로 찾는다면 고기 맛집 일 확률도 높다는 뇌피셜)

▶ 갈치(갈치속젓)의 효능

갈치속젓은 갈치의 내장을 양념과 함께 담근 젓갈로, 한참 더운 7~8월 갈치 제철이라고 합니다.
갈치는 소화 기능 향상, 혈관 건강 개선,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는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갈치속젓 또한 프로테아제와 리파아제가 단백질을 소화시키고 지방 분해에 효과적입니다.

갈치속젓은, 냉장 보관을 할 경우 쉽게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소분하여 냉동고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갈치속젓 볶음밥” 레시피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 갈치속젓 볶음밥 재료

갈치속젓볶음밥 재료

※ 2인분 기준 레시피 입니다.

  1. 갈치속젓 : 2T
  2. 볶은 통깨 : 1T
  3. 식용유 : 2T(18g)
  4. 다진마늘 : 2T(30g)
  5. 밥 : 420g (즉석밥 기준 210g * 2개)
  6. 돼지목살(한돈) : 200g
  7. 쪽파 : 5줄(16g)
  8. 조미김 : 1봉(5g)

▶ 갈치속젓 볶음밥 레시피

1. 돼지목살 200g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고, 키친타월 위에 올려 핏물을 제거해줍니다.

2. 쪽파 5줄을 채 썰어 줍니다.
(쪽파의 크기에 따라 중량이 달라질 수 있으니 중량에 대하여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갈치속젓 볶음밥 레시피

3. 식용유 2T(18g)을 두른 팬에 채 썬 쪽파와 다진 마늘 2T(30g)을 함께 넣고 중불 (인덕션 기준 강도 5)에 잘 볶아줍니다.

갈치속젓 볶음밥 레시피

4. 쪽파의 숨이 죽어갈 때 쯤(약 1분 30초 ~ 2분) 썰어둔 돼지목살을 넣고 함께 볶아 줍니다.

갈치속젓 볶음밥 레시피
갈치속젓 볶음밥 레시피

5. 돼지목살 핏기가 사라지고 노릇해질 때까지 잘 볶아 줍니다.

갈치속젓 볶음밥 레시피
갈치속젓 볶음밥 레시피

6. 갈치속젓 2T를 넣어주고 중강 불(인덕션 기준 강도 7)에서 약 3분간 볶아 줍니다.
(3분 정도 볶아주어야 갈치속젓의 비린 맛을 없앨 수 있습니다.)

갈치속젓 볶음밥 레시피

7. 따뜻한 밥 420g을 넣고 잘 강불에서 3분간 더 볶아줍니다.
(찬밥보다는 따듯한 밥을 활용해 주시면 더 잘 섞여지고 뭉쳐지지 않습니다. 냉동 밥일 경우 전자레인지에 약 1분간 먼저 데워주세요.)

갈치속젓볶음밥_썸네일

8. 조미김(1봉/5g)을 잘 썰어 볶은 통깨(1T)와 함께 고명하여 마무리합니다.

볶은 해바라기씨와 호박씨를 적당히 분쇄(쌀 한 알 정도의 크기) 해서 2T 첨가하여 밥과 같이 볶아주면 더욱 식감 좋고 고소한 볶음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사용된 시판 재료

갈치속젓 볶음밥 재료

갈치속젓은 “쿠팡“에서 판매하는 “담은차이 갈치속젓”을 구매했습니다. [250g / 6,730원]

갈치속젓 볶음밥 재료

조미김은 “쿠팡“에서 판매하는 “양반 히말라야 소금 김”을 구매했습니다. [5g_1봉/24개입/ 9,670원]

※ 위 가격은 구매 당시 가격을 기재한 것으로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마치는 글

갈치속젓 볶음밥 레시피

집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갈치속젓 볶음밥” 오늘 한 끼로 어떠신가요?
갈치속젓이라는 젓갈 자체가 생소하기도 하고 때문에 거부감부터 들 수 있습니다. (해산물을 싫어하는 저도 처음에는 강한 거부감부터 들었습니다)
거부감이 드시는 분들은 삼겹살 구이에 살짝 찍어 먹어보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충분히 감동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첫 포스팅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요즘 푹 빠져있는 “갈치속젓 볶음밥”으로 1호 포스팅을 시작해 봤습니다.
작년 제주도에 여행 가면서 “숙성도”라는 곳을 방문하였는데, 해당 업소에서 갈치속젓 볶음밥을 사이드 메뉴로 판매하고 있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가지고 만들어본 “갈치속젓 볶음밥”. 풍비밥상 찾아주신 소중한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맛있게 먹었고,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음식.
과식으로 이어지는 맛있는 밥상.
앞으로도 꾸준히 올려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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