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풍비밥상입니다.
오늘 만들어 볼 요리는 “새우전” 입니다.
며칠 전 매콤 새우덮밥을 포스팅하면서 냉동새우가 냉동고에 남아있더라고요. 음 이걸로 뭘 해 먹어 볼까 하다가 “새우전”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간단해요. 그래도 전이라는게 사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잖아요. (특히 전을 부치는 일) 보통 명절에나 접하는 전은 평상시 시도하기에 상당한 도전정신을 요구합니다.
그럼에도 우리 풍비밥상. 먹고 싶은 건 또 먹어야 합니다. (전 전을 정말 좋아합니다. 육전, 동그랑땡, 깻잎전 등등) 그래서 최대한 손이 덜 가며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맛은 최대로 느낄 수 있는 “새우전”을 가지고 왔습니다. (어꼬치전도 스텐바이중!)
고소한 계란 옷 안에 새우 통살이 톡톡 터지면서, 고추와 쪽파가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본 레시피는 간장소스를 별도로 준비하지 않아도 싱겁게 느끼지 않도록 간을 맞췄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명절에만 먹던 전! 이제는 집에서 혼자 쉽고 맛있게 즐겨봅시다. “새우전” 시작하겠습니다 : )
▶ 새우의 효능 [바로가기]
※ 위 링크를 통해 효능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새우전 재료
※ 2인분 기준 레시피 입니다.
- 냉동 새우 : 500g
- 계란 : 6개
- 쪽파 : 4T(20g)
- 다진 마늘 : 1T(15g)
- 미원 : 1t(15g)
- 참기름 : 1T(10g)
- 소금 : ½t(4g)
- 밀가루 박력분 : 4T(32g)
- 깻잎 : 40장(33g)
- 홍, 청고추 : 4T(24g) *각 3개씩 총 6개 정도 들어갑니다.
▶ 새우전 레시피
1. 냉동 새우는 먼저 해동을 해주고,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 키친타월로 수분을 제거합니다. 해동된 새우는 칼로 새끼손톱 정도의 사이즈로 다져줍니다. (새우를 다질 때, 깻잎도 함께 새우와 비슷한 사이즈로 썰어주고 쪽파, 고추도 채 썰어 줍니다)
2. 계란을 제외한 재료(새우 500g, 밀가루 박력분 4T, 다진 마늘 1T(15g), 채 썬 쪽파 4T, 채 썬 고추 4T, 참기름 1T, 미원 1t, 소금 ½t, 채 썬 깻잎 33g)를 모두 넣고 잘 섞어 줍니다.
※ 깻잎은 기호에 따라 넣지 않아도 되며, 크기에 따라 중량이 달라질 수 있으니 중량은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3. 잘 섞어주면 이렇게 꾸덕꾸덕해집니다.
4. 계란 6개를 넣고 다시 잘 섞어줍니다.
5. 잘 섞고 나면 이렇게 됩니다. 이제 전을 부치기만 하면 됩니다.
6. 팬에 식용유를 골고루 두른 뒤 노릇하게 뒤집어가며 전을 부쳐줍니다.
7. 동그랗게 잘 안되시죠? 그래서 준비해 봤습니다. 자세한 제품 정보는 아래 “사용된 시판 재료”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저처럼 장비 빨 세우지 않아도 됩니다. 달궈진 팬에 기호에 따라 1~2T 정도 넣어 부쳐주시면 됩니다.
8. 부치는 즉시 키친타월로 직행하여 기름을 제거합니다. (몇 개 집어먹다가 채우는데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9. 완성입니다. (큰일입니다. 먹어보세요. 보통 맛있는 게 아닙니다.)
▶냉동새우를 이용한 특급요리 바로가기.
▷ 코 박고 먹는 중독성 강한 “매콤 새우 덮밥” 레시피
▶ 사용된 시판 재료
냉동 새우는 “이마트몰“에서 판매하는 “냉동 생 새우 살 900g / 31~40미 “를 구매했습니다. [900g / 17,980원]
※ 꼬리 껍질을 따로 제거하기 귀찮아서, 꼬리까지 손질 및 제거된 냉동 새우를 구매했습니다.
동그랗게 전을 만드는 장비는 “쿠팡“에서 판매하는 “델키 논스틱 계란 틀 미니 1구”를 구매했습니다. [원형미니 / 5,800원]
※ 위 가격은 구매 당시 가격을 기재한 것으로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마치는 글
간식으로도, 밥반찬으로 손색없는 “새우전”, 밥그릇에 밥도 채우기 전에 한 접시 뚝딱입니다.(저요)
촉촉하면서 톡톡 터지는 통 새우 살, 은은하게 퍼지는 참기름과 계란의 고소함. 느끼함을 잡아주는 고추, 쪽파까지.
완벽합니다.
전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강력 추천합니다!
달콤한 ‘늙은 호박전’과 매콤한 ‘어묵꼬치전’도 곧 포스팅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습니다.
전 그럼 새우전 더 부치러 가보겠습니다.
내가 맛있게 먹었고,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음식.
과식으로 이어지는 맛있는 밥상.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