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스푼 사용법 썸네일

1T? 1t? 계량스푼 사용법 완전 정복하기

안녕하세요 풍비밥상입니다.
오늘은 계량스푼 사용법에 대해 완. 전. 정. 복. 하고자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1T는 뭐고, 1t는 뭐지? 그냥 대충 밥숟가락으로 가득 담아서 넣으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다가 내고자 하는 맛과 전혀 다른 맛이 나거나 맛이 없던 경우가 있었어요. 한국인은 대부분 밥숟가락으로 간을 하기에, 계량스푼 자체는 생소해서 ‘굳이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도구, 사용하기 귀찮은 도구, 사기 아까운 도구’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레시피는 과학이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풍비밥상을 찾아온 여러분들도 보다 정확한 맛, 지속적이게 일률적인 맛을 내기 위해선 계량스푼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당연, 많은 분들이 계량스푼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계시지만, 요리에 갓 입문한 사람이나 모르는 분들을 위하여..) 때문에, 정확한 구별법과 올바른 사용법을 먼저 알게 된다면 요리하실 때 도움이 되실 것 같아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계량스푼 사용법 완. 전. 정. 복. 시작하겠습니다 : )

▶ 계량스푼(Measuring spoon) 이란.

계량스푼 근접 사진

보통 금속이나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는 계량스푼은 실험 혹은 요리를 할 때 재료의 양을 측정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도구로, 긴 손잡이 끝에 일정한 부피를 지니고 안에 액체나 가루 등을 담을 수 있는 부위가 붙어있는 숟가락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계량스푼은 여러 가지 크기를 측정할 수 있도록 크기 별로 구분되어 있고 대부분 묶어진 형태 혹은 한 개 양쪽에 테이블스푼(T/큰)과 티스푼(t/작은)이 붙어 있는 형태로 시중에서 판매됩니다.

대부분, 방송 등 매체 혹은 전문가들이 ‘몇 큰 술’, ‘몇 작은 술’이라 하는 경우 기본적으로 계량스푼으로 측정한 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계량스푼의 단위

계량스푼 사이즈별 단위표기 사진

계량스푼은 크게 두 개의 단위(대문자 T, 소문자 t)로 나눠지고 두 개의 단위당 편의에 따라 세부적(½T, ½t 등)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 T = 테이블스푼(table spoon) = TB = 큰 술 : 15ml
▷ t = 티스푼(tae spoon) = ts = 작은 술 : 5ml

단위의 명칭에서 알 수 있듯, T=식사용 수저, t=차 수저를 뜻했으며 어떠한 디자인의 숟가락이냐에 따라 부피가 달라져, 현재 T=15ml, t=5ml의 부피로 통일됐습니다. (전 세계 공통)

계량스푼과 밥숟가락

계량스푼과 밥숟가락 사진

▷ 액체 계량

액체의 경우(물, 간장, 식초 등) 밥숟가락 계량은 숟가락의 디자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9-10ml가 됩니다. 계량스푼 1T(한 큰 술) 당 15ml이므로, 밥숟가락으로 ‘한 숟가락에 반 숟가락’을 더해야 1T(한 큰 술)가 됩니다.

▷ 고체 계량

액체가 아닌, 고체(설탕, 고춧가루 등)의 경우 밥숟가락 계량은 내용물을 크게 퍼냈을 때 표면을 깎아내지 않고 그대로의 양이(소복이 담긴 양) 약 1T(한 큰 술)이며, ⅓ 정도로만 밥숟가락에 내용물을 담았을 때 약 1t(작은 술)입니다.

※ 밥숟가락 계량은 오차 범위가 계량스푼보다 크고, 정확한 계량이 어렵기에 풍비밥상에서는 계량스푼 사용을 적극 권합니다.

세부적 단위

▷ T = 테이블 스푼(table spoon) = TB = 큰 술 : 15ml

  • ½T = 7.5ml (1T의 절반)

▷ t = 티스푼(tae spoon) = ts = 작은 술 : 5ml

  • ½t = 2.5ml (1t의 절반)
  • ¼t = 1.25ml (½의 절반)
  • ⅛t = 0.63ml (¼의 절반)

계량스푼 단위에 따른 중량

계량스푼은 ‘물’을 기준으로 한 단위와 중량 ‘1T(한 큰 술) = 15ml(cc)’이지만, 내용물이 고체거나 점도가 다 액체의 경우 같은 계량스푼이라도 중량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단, 식품의 제조업체, 제조법, 생산과정 및 환경에 따라 같은 조미료나 재료라 하여도 중량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계량스푼의 올바른 사용법

▷ 액체 계량

계량스푼의 가장자리까지 넣어 ‘표면’이 가득 찬 형태로, 아슬아슬하게 흐르지 않을 정도가 기준이 됩니다.

▷ 고체 계량

젓가락이나 주걱 등으로 계량스푼의 표면을 평평하게 깎은 것이 기준이 됩니다.

▶ 풍비밥상에서의 계량스푼.

저는 당시에 사용된 재료로 계량하였기에, 위 표에 통상적으로 사용 및 측정된 중량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당시의 사용된 1T / 1t를 주방 저울로 측정하여 메모해두고 포스팅을 할 때 기재하는 방식으로 합니다.

계량스푼의 올바른 사용법을 활용하여 측정하더라도 오차의 범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1~2g 등의 차이에 너무 몰입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모두 재밌고 설렘 있는 요리, 맛있는 밥상이 되길 바랍니다.

  • 풍비밥상에서 사용된 계량스푼은 ‘코멧 키친 스테인리스 계량스푼 (6종)’ 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본 상품은 “쿠팡“에서 10,990원에 구매 했습니다.


내가 맛있게 먹었고,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음식.
과식으로 이어지는 맛있는 밥상.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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